농식품부, 구제역 확산차단위해…9개권역내 이동은 허용 항체양성률 번식돈 60%·비육돈 30%미만 이동승인 불허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가 다가오면서 소·돼지 분뇨에 대한 관리가 본격화 된다. 분뇨의 장거리 이동을 제한함으로써 병원균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를 통해 인접지역간 전파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인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소·돼지 분뇨에 대해 권역 밖으로의 이동을 제한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가축 분뇨의 장거리 이동에 의해 구제역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소·돼지 생분뇨(퇴비화·액비화 등 처리된 분뇨는 제외)의 권역 밖으로의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전국을 시도 단위 9개 권역으로 나눠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소·돼지 분뇨 운반차량에 대해 권역 내에서 이동은 허용하고, 권역 밖으로의 이동은 제한한다. 9개 권역은 △경기(인천) △강원 △경북(대구) △경남(부산·울산) △충북 △충남(대전·세종) △전북 △전남(광주) △제주 등 이다. 농가에서 퇴비·액비화한 분뇨나 비료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완제품 형태의 퇴비를 운송하기 위해 이동하는 경우에는 제한되지 않는다. 또 권역이 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사료영업본부가 최근 전주에 위치한 선진 사료영업본부 서부BU 사무실에서 2021년 양돈과 축우 부문의 축종별 히어로즈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선진 히어로즈는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며 영웅이 되자는 의지가 담긴 호칭이다. 선진의 사료영업본부 히어로즈는 한 해 동안 현장을 중심으로 다방면의 스마트한 활동을 통해 고객가치를 만들어왔다. 2021년 선진 히어로즈 콘테스트는 양돈과 축우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올해 축종별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 사례와 더불어 개선 방향 등 우수한 사례를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지역부장은 스마트 활동을 통해 농가 생산성 개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감동 등 고객 만족도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이날 양돈 부문에는 영남BU 문일용 지역부장이, 축우 부문에서는 이천BU 고영웅 지역부장이 1위를 수상했다. 두 사람은 스마트한 고객활동으로 파트너 농장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 사례를 공유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2021년 다양한 활동사례 중 고객과 함께 이뤄낸 최고의 성공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선진 사료영업본부는 축산농가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의미에서 ‘Easy Farm
코로나 19 장기화로 가정내 수요 늘어 올해만 사료값 25% 인상·인건비 상승도 원인 돼지 산지 가격은 내렸는데 왜 돼지고기 가격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먼저 돼지고기 가격 상승의 근본적인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정 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삼겹살 가격은 휴가철인 7~8월에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올랐다가 9월 이후에는 서서히 내리지만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돼지고기 수요가 높아진 상태가 장기간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 돼지고기 소비를 성수기와 비성수기로 나누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양돈농가에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사료값 인상,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생산비가 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양돈농가는 “생산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값이 올해만 25% 올랐다”며 “외국인 노동자도 감소해 인건비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수입량 감소도 삼겹살 가격 상승에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돼지고기 총 수입량은 31만466톤으로, 전년(2019
농촌진흥청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축산농가에서 수거된 분뇨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거쳐 고체와 액체로 분리, 발효된 다음 고체비료와 액체비료(액비)로 만들어진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가운데 액비를 처리하는 발효조에서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겨울철에도 약 38도의 반응열이 발생한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액비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작기 규모의 폐열 회수 시스템(5RT, 17.5kW)을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적용해 에너지로 만들 수 있는 회수 열량을 분석한 결과, 액비를 분당 76L 순환했을 때 폐열 회수 시스템은 시간당 77.4MJ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1일 기준 619MJ의 에너지를 회수해 활용할 수 있다. 회수된 열은 온수 급탕량 산정 방법으로 비교했을 때, 15인 공장에서 약 1일 온수 급탕 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이다. 연구진은 폐열 회수를 통해 저장된 열에너지를 온풍 또는 온수로 이용할 수 있게 팬 코일, 퇴비 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건조 시스템도 개발했다. 건조 시스템을 이용한 결과, 20kg의
CJ Feed&Care가 기존의 제품에 필요한 기술을 업그레이드 한 모돈전환기 제품인 ‘다산케어’를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 국내 양돈현장에서 일반적으로 분만을 앞둔 임신돈에게 포유돈 사료를 급여 시에, 모돈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불균형, 섬유소 감소 및 높은 단백함량 등의 영양학적 문제가 발생한다. 길어진 분만시간과 난산 방지를 위한 줄여 먹이기는 에너지 부족 현상으로 이어져 분만 시에 사고 마릿수가 증가하는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모돈 전환기 제품인 ‘다산케어’는 실산자수 및 포유자돈 초기 생산성 개선을 통한 이유두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그동안의 주요 기술들을 보강해 새롭게 리뉴얼 출시하게 됐다. 첫 번째로 에너지 이용조절기술인 ESL 기술을 보강했다. 분만시기에는 자돈을 낳는 동안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기적으로는 포도당 공급을 통해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적으로는 섬유소의 소화를 통해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뿐만 아니라, 혈당 안정화에도 크게 도움을 주도록 설계했다. 두 번째로는 분만시간 및 변비 발생 감소 설계 기술을 업그레이드 했다. 포유돈 사료 급여로 인해 문제가
손세희 한돈협회장 당선인이 첫 행보를 내디뎠다. 손세희 당선인은 지난 21일 경기 하남에서 경기지역 지부장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당선인 신분으로 ASF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 당선인은 지난 12일 당선 소감에서 가장 먼저 경기, 강원지역에서 ASF로 고통 받아온 농가들을 먼저 만나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권역화 문제, 긴급행동지침(SOP) 전면 개정, 특단의 야생멧돼지 대책 요구 등 기존 협회가 요구해 왔던 수준보다 훨씬 강력한 정책개선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시급한 현안과제로써 도축장 부족문제, 중점방역관리지역 확대, 살처분 농가 행정소송, 재입식 농가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손 당선인은 “권역화로 인한 경기북부지역의 연간 피해액이 최소 217억원에 달하며, 분석결과 농가당 평균 월 500만원 이상의 손실을 입고 있다”며 “국내 한돈산업을 위해 희생한 경기지역 농가들이 더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정부와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손 당선인은 두 번째 행보로 오는 27일 강원지역 ASF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몰에서 외국산 원재료 투성이 식품이 농협에서 보증하는 브랜드 제품으로 게재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국회 농해수위)에 따르면 농협몰 내 우수농산물 인증관 페이지에 접속하면 우수 브랜드관 항목이 열리면서 농협에서 보증하는 브랜드가 나열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하나로 오케이쿡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를 기치로 내세워 농협하나로에서 만든 브랜드명이다. 지난 2017년 오케이쿡 브랜드 런칭 당시 김성광 농협하나로 대표이사가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제품 차별화와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야심차게 선언한 바 있었다. 이에 안병길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케이쿡 브랜드 198개 제품 중 56%인 110개 제품이 외국산 원료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고, 농협경제지주에 우리 농산물 사용비중을 높일 것을 주문한 바 있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선된 바는 없고 오히려 외국산 원료 사용 제품을 농협이 보증하는 먹거리 상품으로 온라인 상에서 버젓이 판매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산 돼지고기가 84.49% 함유된
경북 상주시가 가축분뇨를 무단 배출한 돼지사육농장 측이 제기한 허가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대구지방법원이 “허가 취소처분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려서다. 최근 상주시에 따르면 공성면 A농장이 가축분뇨를 처리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공공수역에 무단 배출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 이유로 제기한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취소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해 2월 20일 가축분뇨 저장조의 폭기시설 고장으로 가축분뇨를 인근 저수지 등으로 유출했다. 또 같은 해 6월 14일 시설 외부에 보관 중이던 가축분뇨가 빗물에 넘쳐 저수지로 유출되면서 물고기가 전량 폐사하는 사고를 유발했다. 게다가 그해 9월 8일 세 번째로 가축분뇨를 무단 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0월 22일 청문을 통해 최종 허가취소 처분을 받자 농장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법원이 농장주가 주장하는 것과 달리 축사를 더 이상 운영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제적인 손실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생활 피해 등 보호해야 할 공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운영 중인 축사의 허가취소 처분은 이번이 처음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가축분뇨 불법 배출 행위에 경종을 울리
일하는 방식 개선·소통 존중 문화조성으로 혁신 정부 조직문화 진단프로그램 활용…개선과제 관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지난달 30일 세종시 본부 대회의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의 방향성을 모으는 조직문화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위생방역본부는 올해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진단결과를 기반으로 4개 분야 23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중점과제는 △윤리경영 혁신 △일하는 방식 개선 △소통, 존중문화 조성 △가족친화 조직문화 등 4개 분야다. 정석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코로나19, MZ세대의 부상 등 급변하는 환경과 지속적인 개선활동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불합리한 관행들은 바람직한 조직문화 형성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조직문화 혁신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이 현장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에 있는 만큼 내부 토론회, 자체 혁신모임의 대화 등을 통해 조직문화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개최한 자체 캠페인 ‘여러분은 우리의 자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새로운 가치관 가운데 핵심가치를 직원들과 함께 활발하게 공유하고 논하고자 기획됐는데, 7월 1일부로 새롭게 재정립된 핵심가치를 본인의 업무와 연계한 사연을 함께 이야기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천하제일사료의 핵심가치는 “TOP Chunhajeil”의 “T, O, P, C”를 따서 ‘신뢰(Trust), 소통(Open Mind), 열정(Passion), 도전(Challenge)’로 도출됐다. 이처럼 천하제일사료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올바르고 떳떳하게 행동하는 ‘신뢰’,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해 한 방향으로 정렬하는 ‘소통’,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잠재력을 일깨우는 ‘열정’,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도전’을 이야기한다. 이번 캠페인의 경우, 사업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양상이 나타났는데, ‘자기 추천’과 ‘타인 추천’ 유형 모두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자기 추천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통해 천하제일사료 임직원들이 가치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