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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예찰·소독 강화…야생멧돼지 집중 수색

농식품부,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집중, 광역울타리 관리 강화

최근 강원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이 잇따르고 그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발생 위함이 높은 ASF와 구제역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ASF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강원 화천 양돈농장에서 발생해 긴급 방역조치 했으며, 야생멧돼지 ASF의 경우 광역울타리 이남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화천군을 포함한 접경지역 등 발생 우려지역 13개 시군에 대해 예찰·소독을 강화하고 환경부와 협업해 야생멧돼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해서는 남한강 이남, 경북 북부 등 14개 시군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수색·포획을 집중 추진하고, 광역 울타리 점검·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구제역은 지난 5월 충북 청주·증평에서 발생해 방역조치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예찰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10월 4일부터 2주간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기존 6주였던 일제접종 기간을 2주로 단축하되, 수의사가 접종을 지원하는 소규모 농장은 10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1월부터는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소 농장당 검사두수를 5두에서 16두로 늘리고, 염소에 대한 능동예찰도 신설한다.
과거 구제역이 3회 이상 발생했거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100명 이상으로 많은 26개 시군의 우제류  농장이 집중 관리 대상이다. 사육두수 대비 연간 백신 구매량이 저조한 농장도 점검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축전염병 조기발견·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의심사례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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