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위 30% PSY 차이 7.3두…부익부 빈익빈 심화

  • 등록 2023.04.24 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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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레이크, ‘2022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회

총산·실산·이유두수 증가…모돈회전율은 유지

취약 구간 파악해 단점 보완하고 농가운영 개선

 

 

지난해 상하위 30% 농가간의 PSY 차이는 7.3두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6.8두보다 0.5두의 격차가 더 벌어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와이즈레이크(대표이사 안승환)는 최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도드람양돈조합, 다비육종, 우성사료, 천하제일사료, 도드람B&F, PIC코리아 등 양돈조합, 사료회사, 종돈회사 등 양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양돈농가의 생산지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데이터에 대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2022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피그플랜 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피그플랜 생산성적 우수농장 시상 △2022년 모돈 도폐사 현황 및 원인 분석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그플랜 사용 농가의 상시모돈수는 국내 총 모돈수(99만4791두)의 약 22.5%에 해당하는 22만4409두로 집계됐다. 2022년 평균 PSY는 24.3두로 10년전인 2013년 22.6두보다 1.7두 증가했으며 2022년 한돈팜스 사용농가 평균 PSY 21.6두(2023년 1월 발표 성적)에 비해 2.7두 높은 수준이다. 


2022년 피그플랜 사용 농가수는 647호로 국내 양돈농가수 3162호(2021년 통계청 농림어업조사 기준, 2022년 농림어업조사 발표전임)중 약 20.5%에 해당하며, 이중 2022년도 1년간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입력한 453호 농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했고, 이는 전체농가의 14.3%에 해당한다. 


2022년 피그플랜 사용농가의 평균 총산은 13.1두, 평균 실산은 11.9두, 평균 이유두수는 10.5두, 모돈회전율은 2.30으로 10년전 보다 총산(1.2두), 실산(1.0두), 이유두수(0.7두) 모두 증가했으나 모돈회전율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0% 양돈농가의 PSY는 27.9두, 평균 총산은 14.0두, 평균 실산은 12.8두, 평균 이유두수는 11.5두, 모돈회전율은 2.41이었고, 하위 30% 양돈농가의 PSY는 20.6두, 평균 총산은 12.2두, 평균 실산은 11.0두, 평균 이유두수는 9.5두, 모돈회전율은 2.10 으로 나타났다. 상하위 30% 농가간의 PSY 차이는 7.3두로 2021년 6.8두보다 0.5두의 격차가 더 벌어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이번 보고서 분석에 참여한 양돈연구소 안기홍 박사는 “피그플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보고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가의 취약 구간을 파악해 단점을 보완하고, 농가의 운영을 개선해 생산지표 향상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와이즈레이크 안승환 대표는 “현재 양돈산업은 코로나 및 ASF로 인한 환경 변화와 곡물가 인상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등의 어려운 파고를 잘 극복해 가는 과정에 있다.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른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극복해야 할 당면 과제도 산적해 있다. 하지만 위험을 극복하고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양돈인 및 양돈관계자들과 더불어 와이즈레이크와 피그플랜도 함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만성 기자 pig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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