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생균완숙왕’ 효과 입증…양돈농가 입소문 확산

  • 등록 2023.03.28 1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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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제품] 증체율 증가·사료요구율 감소 ‘21일생균완숙왕’ 전문제조회사-㈜한중에스에스

장내 부숙효과 높아 돼지 증체.육질개선 효과 
D농장 사료요구율 3.8→3.22…사료비 1.2억 절감 
이경희 대표 “농가 필요한게 뭔지 항상 먼저 생각”

 

 

돼지의 증체율 증가는 물론 사료요구율 감소를 가져오는 제품이 화제다.
㈜한중에스에스(대표이사 이경희)가 특허 출원해 시판중인 ‘21일생균완숙왕’이 바로 그 제품이다. 
‘21일생균완숙왕’의 장점은 장내 부숙 효과가 높아 사료 이용률이 향상돼 분뇨로 유출되는 영양분이 줄어들어 돼지의 증체 효과와 육질개선 효과가 두드러진다.


무엇보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넘, 고초균, 효모균, 황국균의 복합 작용을 통해 농장의 악취발생 유해가스를 미생물 단백질 형태로 합성시켜, 악취발생 저감은 물론 분뇨 고형분을 감소시킨다. 
영주 D농장(약 3100두)의 경우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21일생균완숙왕’의 급이 효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1kg 증체 사료요구율이 3.8에서 3.22로 줄어드는 등 사료비 절감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제품을 급여하지 않았을 때 사료요구율 0.1당 사료비가 2000만원이 들어갔으므로, 제품 급여후 연간 사료비 절감액은 1억2000만원 정도로 추정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주 D농장은 ‘21일생균완숙왕’을 급여하고부터 모돈의 면역력이 향상돼 자돈폐사율이 줄어들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중에스에스 이경희 대표는 “20년 넘게 축산농가와 함께하면서 농가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먼저 생각해 왔다”며 “우리 회사가 취급하는 단미사료, 조사료, 사료첨가제 등 제품이 100여개 이상으로 다양화 다변화돼 있는 것도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비록 현재는 여건상 철수했지만 2014년 스리랑카 현지 조사료공장 운영도 보다 좋은 제품을 값싸게 공급하기 위한 이경희 대표의 신념에서 이뤄진 것이었다고 한다. 이같은 신념은 적은 직원 규모에서도 연구소장과 컨설팅 직원 2명 등을 운영하는 현장 및 축산농가 중심의 경영 원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한중에스에스 김호연 이사는 “최근 서울 지역에 한중에스에스 회사를 홍보하는 전광판 광고 3개를 운영하고 있다”며 “비록 비효율적인 홍보로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 및 직원 자부심 향상 등 미래 가치를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고 밝혀 한중에스에스의 공경적 경영전략을 이해할 수 있다.


김호연 이사는 또한 “양돈산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회사도 직접 체험하고 있다”며 “현재 돼지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악화로 회사 매출도 줄어들었지만 장기적으로는 빠른시일내 양돈산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만성 기자 pig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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