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후보자 지명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농민과 소통하고 농축산업 발전과 보호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정황근 장관 내정자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특히 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지식과 이해를 갖추고 농축산업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확신하고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무엇보다 정 내정자가 올바른 농정방향 확립으로 농정불신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소통의 해결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그간 농식품부는 생산자단체와 일체 협의없는 불통행정으로 농가들이 수용하기 힘든 규제를 신설하고, 강압적인 밀어붙이기식 정책을 고수해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특히 ”한돈농가들은 농가 효율성, 실현가능성이 부족해 농가가 반대하는데도 맹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모돈이력제 시범사업 도입, 8대 방역시설의 전국 설치 의무화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 ‘적법 가설건출물 폐쇄’ 등을 위한 △축산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잘못된 3대 악법을 바로잡는 혁신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한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따라 축산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해소할 대책, 가축분뇨 처리 다양화를 위한 지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한 정책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더불어 날로 강화되는 축산환경 관련 정책 역시 현실에 맞는 유연한 적용으로 선량한 농가의 족쇄가 되지 않도록 관심과 배려로 풀어가길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한돈농가들은 정 내정자가 그간의 풍부한 농정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움으로 겪고 있는 농축산업의 현실과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농축산인과 생산자단체와의 협치와 소통으로 현장중심의 농정을 펼치는 농정의 수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농축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적임자로서 조속한 국회의 인준이 이뤄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