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정화방류 시설 정보제공사업’ 본격 추진

  • 등록 2024.09.23 0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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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공정한 기준 통해 신뢰 정보 제공
AS 기준확립 평가시스템 구축 등 논의

 

한돈농가들은 내 농장에 딱 맞는 정화방류 처리시설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다. 

 

이에 한돈협회는 지난 10일 제2축산회관에서 ‘환경대책위원회 전문가 회의’를 열고 ‘정화방류 시설 정보제공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효율성과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농가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화방류 시설 정보제공사업’ 실시를 위해 △참여대상 기준설정 △사후관리(A/S) 기준확립 △시설 및 토목비용산정 △환경컨설턴트를 통한 평가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정화방류 처리시설이 농가운영의 효율성과 환경보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농가들이 각 업체의 처리기술과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을 통해 농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농가운영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은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농가들이 적절한 시설을 선택함으로써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한돈농가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화방류 처리시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가축분뇨 처리를 통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양돈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전문가들은 사후관리(A/S)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처리시설을 설치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보수가 이뤄져야 농가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적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보제공뿐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검토해 농가들이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문석주 부회장은 “농가들이 정보과잉 속에서 확실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정화방류업체의 정보 공개를 통해 농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진현 전무는 “가뜩이나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로 한돈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아지는 요즘, 정화방류 처리시설 선택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도록 협회가 다각적으로 해결해보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종환 기자 pig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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