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돼지 도매가격 재고량 증가로 소폭 하락 전망

2023.01.30 11:20:13

KREI, ‘돼지 수급 동향과 전망’ 발표

상반기 돼지 도축 마릿수 2022년 대비 0.4% 감소

2023년 전체 도축 마릿수 1848만 마리 내외 전망

 

 

올해 돼지 도매가격은 재고를 포함한 공급량 증가로 지난해(5227원) 대비 소폭 하락한 ㎏당 5000~5200원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18일 ‘농업전망 2023’에서 발표된 ‘돼지 수급 동향과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KREI에 따르면 2022년 도축 마릿수는 2021년 모돈 증가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1854만 마리였다. 2022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도체중은 감소(0.2%)했으나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110만7000톤으로 집계됐다.


2022년 돼지 도매가격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급식 및 외식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2021년 상반기부터 이어지는 수입오퍼 가격 상승에 따른 육가공품생산업체의 국내산 돼지고기 이용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1년 ㎏당 4722원 대비 10.7% 상승한 5227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말 기준 돼지 사육 마릿수 분석 결과, 2023년 1월 출하가 가능한 11월 비육돈 사육 마릿수는 ASF 영향에 따른 도축 지연 등으로 전년 대비 0.9% 많은 수준이지만, 2~5월까지 출하가 가능한 자돈·육성돈 사육 마릿수는 0.4% 적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서, 2023년 상반기 돼지 도축 마릿수는 2022년(927만) 대비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하반기에는 2022년 하반기 모돈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2023년 전체 도축 마릿수는 1848만 마리 내외로 전망된다. 

문종환 기자 pig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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