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으로 돼지 10만1982마리 폐사

  • 등록 2024.09.23 08:25:11
크게보기

가축재해보험금 210억3000만원 지급

올해 여름 폭염으로 폐사한 돼지가 10만1982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지난 14일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6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돼지와 닭 등 가축 142만4065마리가 폐사했다.

 

닭과 오리 115만7011마리, 메추리와 소 등 기타 가축 16만5072마리, 돼지 10만1982마리다.
지난해 같은 기간 90만3478마리에서 올해 57.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이 32만1092마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폐사 피해를 봤고 이어 전남(29만8129마리), 전북(25만3963마리) 순으로 피해가 컸다.

 

가축 폐사가 증가하면서 올해 농식품부 가축재해보험금 지급액도 지난해 132억7000만원에서 58.5% 증가한 210억3000만원에 달했다.

 

이 의원은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이상기후에 맞서 정부가 농작물재해보험과 가축재해보험 등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과 예방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만성 기자 pignews114@naver.com
Copyright @2020 한돈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주소: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49-2 오복빌딩 201호 | 전화번호 : 02-403-4562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9802 | 등록일 : 2009-08-21 | 발행인 : 문종환/곽동신 | 편집인 : 한만성 Copyright ©2020 한돈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