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지난 3일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가 방문해 ASF 방역에 따른 보고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 청취 등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상주시 관계자의 ASF 방역상황 보고와 대구지방환경청 김광현 자연환경과장의 야생멧돼지 ASF 대응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질의?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상주시는 가축전염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야생멧돼지 ASF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 울타리(18.1㎞) 설치 △공동방제단 7개반을 통한 양돈농가 농장 주변 방제활동 실시 △취약구간 기피제와 경광등을 보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또한, 야생멧돼지 포획틀 42개, 포획트랙 230개를 설치해 멧돼지 9마리를 포획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양돈농가에 대한 7대 방역시설 설치(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방조방충, 물품반입시설)를 독려해, 지역내 44개 양돈농가가 설치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인중 차관보는 “ASF가 종식될 때까지 예방활동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질병 바이러스의 원천적 차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