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축산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후보들의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 15일 주요 축산 현안을 해결하고 현장 축산인들을 위한 사항들을 종합한 ‘축단협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그간 축단협에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한 방안을 국회와 소통해 왔으며, 축산 현장 농가들이 느끼는 법적·제도적인 부분의 부족한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21대 국회에 미비점 방안 마련에 목소리를 내왔다. 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 특히 생산비는 대폭 상승한 상황에 금리인상,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산 축산물 가격은 하락해 축산농가들의 경영악화는 최고조에 오른 상황이다.
이에, 제22대 국회에서 긴급히 해결해야 할 축단협 주요 총선 공약 요구사항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개별법 제정 △식량안보를 위한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국회 심의 개정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및 사료안정 기금 마련 △‘거출장려지원금’ 등 신설을 위한 축산자조금법 개정 △공익직불금 확대 및 도축장 전기세 감면 지침 개정 등이다.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들이 추후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입안해야 할 사항으로 구성했다.
김상근 회장대행은 “제22대 국회의원 여야 후보자들은 현장 축산인들의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만큼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에 포함해 향후 적극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