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전후 육성률 높여 농장의 부가가치 만들어야
비육돈 구간, 기록관리로 농장 취약점 파악 필요
퓨리나사료 13지구(영업이사 이선근)는 최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3년 퓨리나 충남 한돈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곡물가격과 환율 변동 등 다양한 내외부 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국내외 긍정적인 양돈시장 전망과 경영전략이 제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세부 경영목표 수립과 자신감 있는 실행 중요=곽동률 퓨리나 양돈판매부장은 불안한 시장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세부 경영목표 수립과 자신감 있는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부장은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하반기 돈육 공급과 소비의 형태, 외식비 지출 의향과 후쿠시마 오염수 대체 소비 기대 등 하반기 돈가는 상반기 대비 긍정적인 신호들이 많다”며 “그러나 슈퍼 엘니뇨로 인한 더위와 습도, 할당관세로 인한 수입육 증가, 국내산 재고 증가 등 여러 요인이 있어 여전히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부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농장만의 세부 경영목표 수립과 자신감 있는 실행, 그리고 장기적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농장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고 역설했다.
◆건강한 초기 자돈의 중요성 잊지 말아야=이한얼 퓨리나 양돈판매부장은 ‘돈 되는 튼튼한 자돈 만들기’ 발표를 통해 고돈가, 고비용 시대인 지금 농장의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는 이유 전후 육성률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다산성 모돈을 도입해 산자수는 증가했지만 이유체중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문제를 대용유 급이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 “새로운 대용유 제조와 급이 방법만으로 이유 전후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어 “자돈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좋은 환경이 중요하고, 초기 자돈 구간은 사료 효율성이 높은 구간이기 때문에 영양 투자에 대해서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폭염속에서도 농장 경쟁력 확보해야=김기홍 퓨리나 양돈판매부장은 올해 여름 경쟁력을 위해 비육돈 관리, 시설, 영양 투자를 강조했다.
김 부장은 “상대적으로 모돈에 비해 관심과 기록이 떨어지는 비육돈 구간은 철저한 기록관리로 농장의 취약점을 파악해 대응과 극복 방안을 만들 수 있다”며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비육사에 설치가 빠르고 상대적으로 제약이 적은 기화열 냉풍기를 활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특히 농장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비육돈 구간에 적극적인 영양 투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말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선근 퓨리나 영업이사는 “지속적으로 요동치고 있는 양돈산업 환경에 대해 능동적인 대응과 농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농장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