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김제FMC,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 최우수상

  • 등록 2022.12.19 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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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수상…위생적인 축산물 생산 도축장 증명
첨단기술 도입, 최첨단 로봇·자동화 시스템 갖춰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운영하는 도드람김제FMC가 ‘2022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 포유류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하는 선진 도축장임을 증명했다.


지난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이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소비자연맹 주관으로 실시되는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은 지난 3년 간의 HACCP운용수준 평가 결과와 소비자단체 주관의 현장 및 서류평가로 업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도축장(포유류, 가금류 각 5곳), 집유장(3곳), 지자체(2곳)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도드람김제FMC는 포유류 도축장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드람 관계자는 최우수상 선정 비결에 대해 “가장 깨끗하고 가장 안전한 축산물의 공급기지를 만들겠다는 신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도드람김제FMC는 축산 선진국의 첨단 기술을 도입해 최첨단 로봇과 최신 자동화 시스템 등 선진 설비를 갖추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도축의 위생과 작업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소비자 친화적 도축장의 모습을 갖춰나갔다. 특히 HACCP인증은 물론 민간 거점소독시설 지정, 동물복지 도축장 인증 등을 획득하며 윤리적이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민간 거점소독시설은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까다로운 소독 평가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도드람김제FMC는 평가기준을 모두 만족하며 지난 6월 포유류 도축장 중 최초로 인정받았다. 포유류 동물복지 도축장 역시 전국에 3곳뿐으로 절차와 평가가 까다롭다. 도드람김제FMC는 지난 8월 동물복지 도축장으로 인증받으며, 윤리적이고 인도적인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김제FMC가 2년 연속 최우수 도축장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첨단 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 도축장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신선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도축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에 완공한 도드람김제FMC는 가슴절개로봇, 이분체로봇, 로봇 파렛타이저, 무선식별장치(RFID) 시스템, 오토로더 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공정 단계별 최적의 온도 컨트롤이 가능한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육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만성 기자 pig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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