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 ‘2022년 기술자료집’ 발간

  • 등록 2022.07.11 09: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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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성적·경영분석 자료 등 현안 대응 방안 제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조합원 전산·경영 분석 자료와 양돈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담은 ‘2022년 기술자료집’을 발간하고, 전국의 도드람 조합원들에게 배포했다.


도드람은 조합원의 생산성적 향상과 고품질 돈육 생산에 기여하고자 매년 기술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산성적 분석 자료 △경영분석 자료 △우수농가 사례뿐만 아니라 △ASF 8대 의무방역시설 설치 사례 △사료가격 전망 및 대책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조합원의 2021년 양돈 생산성적(MSY)를 분석한 결과, MSY 25두 이상 달성 농가는 총 9농가로, 지난해 대비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미돼지 한 마리당 연간 새끼돼지 출하 마릿수를 의미하는 MSY는 양돈 생산성을 파악하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다. 모돈의 마릿수가 동일할 경우 농장의 수익성은 MSY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MSY 향상은 결국 농가의 매출증대로 연결된다.

 

전국 한돈농가 통합 전산기록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양돈농가의 평균 MSY는 18.4두로 나타났다. 도드람의 맞춤형 농가 컨설팅이 조합원 생산성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ASF 8대 의무방역시설 설치 사례’는 차량이 농장 내부로 전혀 출입하지 않는 1유형과 농장내 차량 출입금지가 불가능해 내부울타리를 설치하는 2유형으로 나눠 의무방역시설 실제 설치현황을 소개했다. 농가 규모 및 유형별 설치 사례를 통해 조합원 농가에서 의무방역시설 설치 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요 곡물 수출국의 작황 부진으로 곡물가가 폭등해 양돈농가의 생산비 증가가 불가피한 가운데, 향후 사료 가격의 전망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기술자료집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도출하고, 우수사례를 상황에 맞게 접목하면 농장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해 대내외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드람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조합원을 적극 지원하며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은 도드람양돈서비스를 통해 양돈 전문 컨설턴트를 지역별로 배치해 생산부터 출하까지 통합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농가 성적을 전산화해 생산성 및 수익향상 방안을 제시하며, 수의, 돈사시설, 환기, 축산분뇨시설, 경영관리 등 농가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또한,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돈 신기술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양돈전문 배합사료를 제공해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만성 기자 pig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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