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충남대학교 동물생산환경연구실(안희권 교수)과 2년 전부터 진행한 악취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과 관련해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정밀 실험과 실제적인 영양솔루션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축산업은 농업 분야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성장해오고 있지만 최근 환경 이슈의 큰 변화로 점점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축산분야 환경 개선 방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축산농가들은 저탄소 사양관리, 가축분뇨와 악취 개선, 축산환경 기반구축과 실태조사 등 환경 이슈들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축산환경 이슈를 둘러싼 어려움을 고객과 함께 극복하고자 카길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인 오더엑스(Odor X)를 진행하고 있다. 오더엑스 프로젝트는 영양솔루션 뿐 아니라 현장 환경관리 전문가의 지속적인 육성과 정밀 분석 기구를 통한 전문 컨설팅, 그리고 고객 농장에 맞는 유효 설비와 첨가 제품 컨설팅, 과학적인 환경점검 분석표(+ESG 지속가능 지표) 중심으로 탄생된 카길 토탈 환경 솔루션이다.
임재헌 카길애그리퓨리나 양돈마케팅 이사는 “오더엑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카길애그리퓨리나 온라인 양돈세미나 돈미션 2030’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제3회 돈미션 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악취 저감 솔루션과 분뇨처리, 가축분뇨 에너지와 사업 등 다양한 내용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환경 이슈에 대한 토탈 환경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길애그리퓨리나 환경관리 컨설턴트 조직은 현장활동(MLSS/DO/PH 측정 및 컨설팅)을, ES팀(Environment Solution)은 현장 정밀 분석(이동하는 실험실)을 토대로 분뇨와 악취 관리 솔루션을 고객 농가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희권 충남대학교 동물생산환경연구실 교수는 “동물영양 선도기업과 손을 맞잡고 축산 환경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공동 연구를 한다는 것은 미래의 축산을 꿈꾸는 학부생들에겐 큰 의미로 다가가고 있다”며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탁월한 결과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는 ‘축산환경은 위기이면서 기회’라고 강조하며 “분뇨와 냄새는 환경문제가 되고 이것은 소비자의 축산 관련 인식까지 연결돼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는 고객과 함께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을 만들어갈 것이고 이러한 진정성 있는 접근은 향후 고객들에게 환경과 사회적 관계에 있어 많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와 충남대학교 동물생산환경연구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을 고려한 동물영양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국 단위 세미나로 오더엑스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