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전북 완주청사에서 중앙 및 지자체 연구자를 대상으로 ‘가축 유전체 연관분석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연수는 지난 4월에 진행한 ‘국립축산과학원-도 축산연구기관’ 협의회에 이어 중앙-지자체 간 연구 협력체계 구축 및 협업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유전체 빅데이터 활용 연구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공동 연수에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지자체 5기관(충북, 경북, 전남, 전북, 강원) 연구자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가축 집단의 유전정보와 능력과의 관련성 이론교육, 실제 자료의 전처리 및 가공 방법에 대한 실습교육을 받았다. 특히 연구자들이 유전체 분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데이터를 분석한 후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을 향상하고, 중앙-지자체 연구자 간 연구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 Genome Wide Association Study) 분석법을 이용해 가축의 육질, 육량 등 중요한 형질과 연관된 핵심 유전변이를 탐색하고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장유전체연관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홍성에서 바비큐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한 ‘한돈데이’ 행사에서 한돈 신선육 50톤을 전량 판매하고 4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10개 브랜드사가 참여한 한돈 할인 판매는 우수한 품질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3일간 준비한 물량을 전량 소진했다. 또한, 우리돼지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K-PORK 한돈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ESG 활동 소개, 한돈명예홍보대사 개그맨 이용식씨의 한돈 홍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이 신선하고 맛좋은 한돈으로 만든 화덕 통돼지 바비큐부터 한돈 함박스테이크, 한돈 쌀국수, 한돈 육개장, 볼카츠 등 다양한 이색 먹거리존이 눈길을 끌었다. 손세희 위원장은 “올해 한돈데이는 축산물의 성지인 충남 홍성에서 진행된 만큼 한돈이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유재덕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 대표(한돈협회 전 부회장)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24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을 통해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한돈산업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유 대표는 “대한민국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돈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손을 잡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이 오늘날의 위치에 있게 된 것은 유 대표와 같은 선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유 대표의 따뜻한 후원을 바탕으로 한돈농가들에게 보다 큰 힘이 돼 ‘돼지키우기 좋은 세상’, ‘한돈산업의 풍요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충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 한돈나눔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자원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는 물품기부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최근 밝혔다. 물품기부 캠페인은 지난 6월 세종본부 237점 기부에 이어, 8월 10일부터 40일 간 진행됐으며 위생방역본부 직원 311명이 참여해 총 3407건의 물품을 수집해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이번 물품기부 캠페인은 ‘모아두면 짐! 버리면 쓰레기! 나누면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집에서 잠자는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모아 기부했으며, 이는 30년 소나무 66그루를 1년간 심는 탄소저감 효과와 함께 물품판매수익을 통한 취약계층 경제적 지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위성환 위생방역본부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공기관의 책임에 깊게 공감하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강화하고 특히 지역공동체 이익에 기여하는 나눔과 봉사, 환경보전 등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미팜은 내달 초부터 1년간 조달청과 돼지 구제역백신 프로백에프엠디(PRO-VAC FMD)의 정부조달물자 공급계약체결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49억3800만원으로 기존 정부와 체결해 왔던 규모와 동일하다. 돼지 구제역 예방백신은 코미팜의 단일 제품 매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미팜에 따르면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귀성·귀향 등 대규모 이동 과정에서 가축 전염병도 함께 전파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공급물량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앞서 정부에 공급하는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이를 고려하면 정부에 공급하는 총 공급 규모는 기존 대비 2배로 늘어났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통해 개발한 코미팜의 구제역백신은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2종에 대한 고역가 중화 항체를 생성하는 기전이다. 세부적으로 대장균 발현 시스템을 이용해 O형 및 A형 구제역 바이러스의 VP1 중화 에피토프(Epitope, 항원결정기)를 다량 발현하고, 이를 정제해 백신 항원으로 사용했다. 코미팜이 개발 중인 구제역백신은 세부적으론 제품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구제역의 위험성에 비해 국내에 이렇다할 백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는 지난 16일 세종시 조치원 시민체육관에서 장애인·저소득층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제1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배 세종시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탁구를 통해 세종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장애인·저소득층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세종시 탁구인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시 탁구인 및 방역본부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종시장애인탁구협회, 복지시설 늘푸른집 관계자도 참석해 지원금 및 지원물품 전달식도 병행했다.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종시 탁구인들의 친목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방역본부는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병행하면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최근 1박 2일 동안 공주 북캠프리조트에서 도드람 후계자 및 임원, 대의원을 대상으로 ‘2023 후계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조합원들의 소속감을 증대하고 양돈2세들의 자부심과 긍지 함양을 위해 매년 조합 후계자 및 창업 농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드람 후계자 42명을 비롯해 임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하며 1박 2일 간 준비된 프로그램을 마쳤다. 첫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도드람 후계자들이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미리 전달한 도드람의 강점과 보완점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박광욱 조합장과 후계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튿날에는 강사로 나선 정구용 사외이사가 준비한 ‘도드람의 미래와 글로벌 축산 인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국가식품 시스템의 변화,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치변화 및 미래 글로벌 인재양성 등에 대해 다루었으며,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도드람 양돈 후계자들은 적극적으로 도드람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하고 축산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마트에서 돼지고기 유통·판매상황을 점검했다. 박 원장은 실제 판매 중인 삼겹살 상품의 포장 상태 및 정보 표기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돼지고기 품질정보에 대한 제공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박 원장은 가공장 책임자와 함께 삼겹살 관리 및 납품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축평원이 보유한 축산분야 빅데이터를 관련 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원장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와 물가 안정화를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자발적인 구매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소비자가 기호에 맞게 돼지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 유통·판매환경이 조성되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지난달 30일 나주 본원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악취저감 농업활성화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EU, 네덜란드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미세먼지 저감농업 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의 미세먼지 저감농업 정책과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한 농경연의 정학균 박사는 “우리나라 미세먼지 수준은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권고 수준보다 3.6배 높다”며, “미세먼지 발생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농업부문도 미세먼지를 저감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두봉 농경연 원장은 “미세먼지 저감농업은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악취를 줄일 수도 있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저감농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몽골 수의국과 구제역 등 동물 질병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은 우리나라 주변 구제역 발생국 중 하나다. 몽골 수의국은 몽골 식품농업부 산하 기관으로 몽골 내 가축전염병을 총괄하는 국가 기관이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5년간 협력을 확대·강화하게 된다. 최근 4년 만에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경우 2019~2022년 몽골 및 동남아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98.7~99.2%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발생 건의 원인이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만큼 몽골 수의국과의 협력으로 구제역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사전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의 발생 정보 공유 △동물 질병의 예찰·진단·방역 관련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과 교환 등이다. MOU 체결로 구제역 발생 상황 정보의 실시간 수집, 최근 유전자원 확보, 구제역 진단 기술 개선 및 백신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검역본부 측 설명이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앞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