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축진참돈(한국재래돼지)’과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량한 ‘축진듀록(두록 계통)’, 번식성이 우수한 ‘요크셔’ 3품종을 결합해 번식능력이 뛰어난 어미돼지용(모계) 흑돼지 개량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몸 전체가 검은색인 특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초기 연구를 추진했다. 이후 3품종을 조합해 태어난 다양한 개체 중에서 새끼 수와 성장 능력이 우수한 돼지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개량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의 핵심은 국내 고유 돼지의 고기 품질은 유지하면서, 새끼를 많이 낳는 번식능력까지 함께 갖추는 데 있다. 현재까지 진행한 연구 결과, 3품종을 기반으로 개량한 흑돼지는 평균 총산자수가 11.3마리로 나타났다. 기존 ‘한국재래돼지(약 7마리)’나 ‘우리흑돈(약 9.5마리)’에 비해 번식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수치다. 또한, 세대를 거듭할수록 몸 전체가 검은색인 개체 비율이 94.1%까지 높아졌으며, 성장 속도는 기존 국산 흑돼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발육 상태를 보였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흑돼지의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우수한 번식능력을 갖춘 돼지 개발이 가능할 것으
국립축산과학원과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충북 청주에서 ‘가축분뇨 액비활용 현장방문’을 추진하고, 가축분뇨 액비활용 과정에서의 현장 문제점 발굴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청주한돈영농조합법인 자원화시설에서 진행됐으며, 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최해종 청주지부장 등 한돈협회 관계자, 액비를 활용하고 있는 청주지역 경종농가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일정은 △청주한돈영농조합법인 자원화시설 견학 △액비 살포 시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원화시설 운영 현황과 액비 생산·관리 과정을 살펴보고, 실제 살포 현장을 확인하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액비 살포 시연에서는 살포 장비 운영과 작업 과정 전반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적용 상황과 활용 가능성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돈협회 청주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가축분뇨 액비활용 TF 회의에서는 액비 생산 및 살포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활용 효과를 공유하고, 활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및 현실적인 지원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가축분뇨의 안정적인 자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방한을 맞아 국내 재계와 IT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젠슨 황 CEO가 한국 방문 시 주요 기업인들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삼쏘)’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식 삼겹살 문화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지난 5일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삼쏘(삼겹살+소주)’ 문화는 직장인 회식부터 가족 외식, 친구 모임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 외식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반드시 경험해야 할 한국 여행 코스로 소개되며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삼겹살 문화의 중심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먹거리 ‘한돈’이 있다. 한돈은 한돈 농가가 우리 땅에서 정성껏 키운 국산 돼지고기로, 신선도와 안전성,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한돈만이 가진 신선함에서 오는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풍미는 삼겹살 구이 문화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소비자들이 믿고 한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돈인증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돈인증점은 국내산 돼지고기인 한돈만을 사용하는 음식점 가운데 원산지 관리, 위생, 품질관리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축산물 유통에 대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돼지 도축물량을 예측하고 이를 수급 안정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인 뒷다리살을 이용해 맛있는 볶음밥을 만드는 아이디어도 대상을 수상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5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대학(원)생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축평원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심사 결과, 기획 부문 대상은 한밭대 ‘Gulab(구랩)’ 팀이 제안한 ‘축산 공공데이터 기반 돼지 도축 물량 예측 및 수급 안정 정책 활용 방안’이 차지했다. 자유 부문 대상은 한양대 전남대 경북대 연합팀인 ‘아미고(Amigo)’ 팀의 ‘비선호 축산 부위의 재발견: 한돈 뒷다리살 고단백 볶음밥 토핑’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 등 총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축산유통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연구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평원은 아이디어가 단발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자회사인 가야육종이 국내 종돈장 최초로 동결정액센터를 설립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야육종 동결정액센터는 외국산 종모돈 핵돈군(GGP) 유전자와 우수 후대 유전자를 장기 보존하는 게 설립목적이다. ASF·PRRS 등 가축질병과 재난, 해외 종돈 수입 제한 등 예상치 못한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가야육종은 올해말까지 2만5000스트로우 규모의 동결정액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외국산 원종돈 유전자는 100% 동결 보존하고, 유전능력평가 상위 3% 이내 개체를 중심으로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PRRS 저항성 유전자를 보유한 ‘듀록’ 계통 품종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동결정액센터 설립은 부경양돈농협이 추진 중인 ‘농협종돈개량시스템(NHPS)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식 조합장은 “동결정액센터 설립은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국내 종돈 개량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우수 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조합원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개량시스템을 구축해 대한민국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농업인단체와 농협개혁 간담회 “선거 과열·재정부담 우려 보완책 검토” 조합원 직선제·감사위원회 신설 입법 추진 정부가 농협 개혁안에 대한 농업계 의견 수렴에 나선 가운데, 조합원 직선제 도입과 농협 감사체계 개편 등을 둘러싼 현장 우려 달래기에 나섰다. 정부는 선거 과열과 비용 증가 논란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해 입법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7일 농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서울 aT센터에서 농업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11일과 4월 1일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한 농협 개혁방안과 주요 농정 현안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윤일권 농민의길 상임대표, 오세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등 농업인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간담회에서 조합원 직선제 도입, 농협감사위원회 신설 등 농협 개혁안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지난달 진행된 조합장 간담회와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대구·청주·수원 등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조합장과 조합원, 농업단체, 전문가 의견을
올해 1분기 돼지 사육 마릿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돼지는 1071만6000마리로 8만마리(-0.7%) 감소했다. 모돈 감소 영향으로 2~4개월 미만 구간(-3.0%)을 중심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2개월 미만도 0.5% 줄었다. 실제 모돈 마릿수는 2024년 12월 97만4000마리에서 2025년 9월 97만1000마리, 같은 해 12월 96만7000마리로 지속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모돈 감소가 향후 돼지 사육 규모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돼지 농가 역시 5500곳으로 전년보다 102곳(-1.8%) 감소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1분기 가축 동향을 보면 한우를 비롯해 돼지, 젖소, 오리 등 대부분 축종에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모돈과 가임 암소 감소 영향으로 전반적인 사육 규모가 줄어드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검사원 직무 강화 교육 실시 도축검사·HACCP·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현장 소통 통해 근무환경 개선 의견도 공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도축검사원의 전문성 제고와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천안에 있는 소노벨에서 ‘2026년 검사원 직무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 의무교육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직무 중심 교육으로,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검사원 및 위생팀장 등 총 85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현장 적용성을 고려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도축검사실무 및 HACCP 위생관리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도축장 AI 공정 활용 사례 △도축검사 시 안전사고 예방 △CS 교육 및 공직자 기본소양 △소통 프로그램(갈등관리) 및 현장 소통 시간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기반 도축 공정 활용 사례 등 위생·안전성을 강화한 검사 체계 이해와 활용 역량 제고와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협력과 문제 해결 능력에 중점을 두었다. 본부장과의 소통 시간에서는 △휴직 대체인력
농협 종돈개량사업소가 중부권 양돈농가에 우수한 종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부여GP’를 본격 가동한다. 농협 GP농장(종돈장)은 대부분 전남권에 위치해 ASF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시 중부권 농가들이 종돈을 공급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충남 부여에 있는 부여GP는 산으로 둘러싸인 방역 요새에 자리 잡고 있으며 모든 1250마리 규모의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 해 최적의 사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유행성폐렴(MH), 회장염 등 4대 주요 질병에 대해 음성 상태를 유지하며 최고 수준의 청정 위생도를 확보했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부여GP 가동은 물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적인 공급망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부여GP는 연간 7500마리 이상의 후보돈(F1)을 생산해 충남권에 우선 공급하고 경기와 강원 지역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부권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돼지 혈장과 잔반(음식물)을 양돈용 사료로 사용하는 것을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최근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은 국내외에서 가축전염병 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동종포식과 잔반사료를 금지하는 ‘사료관리법’ 개정안, 일명 ‘ASF예방법’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급여 대상 동물과 같은 종의 단백질, 지질 등 신체 성분으로 만든 사료, 남은 음식물로 만든 사료는 제조와 수입·판매 또는 사용을 금지화는 내용이 담겼다. 또 농식품부는 국내외에서 가축전염병을 전파할 수 있는 것으로 시험 또는 증명된 사료 중 특정 성분이나 원료의 사용을 제한하고 지속적으로 검사 및 관리할 수 있는 근거도 담겨있다. 송 의원은 “중국 정부는 2018년 ASF가 기승을 부릴 때 잔반사료와 사료용 혈장단백질의 급여를 중단했다”며 “ASF 발병국들이 잔반사료를 금지하고 있고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들이 동종포식 사료를 규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 경기도가 혈장단백 사료의 유통·보관·사용을 전면 금지한 만큼 정부 또한 혈장의 사료 사용을 제한하고, 잔반사료 급여도 규제해야 한다”면서 “사료 원료에 대한 병원체 유전자 검사의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