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축산환경관리원 3곳의 통합이 추진된다. 세 기관을 묶어 공단 형태의 통합 조직을 만드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9월 3일 알려졌다. 이들 기관을 품질평가·방역·환경관리 기능을 연계해 농가지원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저탄소 축산 등 여러 기관에 걸친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축평원이 담당하고, 인증농장 사후관리와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운영은 축산환경관리원이 맡고 있다.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인증과 점검, 농가의 감축활동 지원이 기관별로 나뉘어 있다. 통합이 이뤄지면 이들 사업을 한 기관 안에서 조정하고 방역본부의 질병 예방·위생관리 기능까지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저탄소 축산 전환을 지원하면서 방역과 가축분뇨 처리, 품질·이력관리 등 축산 현장의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관이 통합되면 기관별로 두고 있는 기관장·임원 직위와 조직이 조정되면서 전체 임직원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통폐합에 대해 “방대해진 공공기관 조직을 슬림화하고 유사·중복 기능을 정비해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기관별로 분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의 문턱이 낮아진다. 돼지 농가의 인증 신청에 필요한 출하두수 기준이 1800두에서 1500두로 완화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 같은 개정 기준을 적용해 9월 20일까지 2026년 하반기 저탄소 축산물 인증 희망 농장을 모집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식품부와 축평원이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농장에서 생산돼 별도로 분리·가공된 축산물에는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붙어 판매된다. 이번 하반기 모집부터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개정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행지침’이 적용된다. 돼지 농가의 출하두수 기준이 기존 1800두에서 1500두로 낮아진다. 신청 농장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서와 현장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인증 여부를 통보받는다. 인증 심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축평원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도 컨설팅 방식으로 지원한다. 인증 농가에 대한 혜택도 확대됐다. 올해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이 ‘저탄소 농업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직불금을 20%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올해 돼지 사육 마릿수가 감소한 가운데 연간 도축 마릿수도 전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공급 감소 영향으로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9월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발표한 ‘축산관측 9월호’에 따르면 지난 6월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70만마리로 전년 1182만마리보다 1.0% 감소했다. 모돈과 육성돈, 비육돈 사육 마릿수가 모두 지난해보다 줄었다. 9월 돼지 사육 마릿수도 1175만~1199만마리로 전년보다 0.7% 감소할 전망이다. 같은 달 도축 마릿수도 148만~152만마리로 전년 대비 7.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9월 돼지 도매가격은 ㎏당 6400~6600원으로 지난해 6499원과 비슷하지만, 올해 연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당 5800~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4%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국제 곡물가격도 오름세다. 농경연은 올해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전분기보다 6.2%, 전년 동기보다 20.2% 상승한 127.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8월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도 128.4로 전월 대비 3.2%, 전년 동월 대비 23.7% 높았다. 흑해 지역의 군사적 긴장에 따른 곡물 수출 차질
‘Challenge 153’ 캠페인 통해 3개월간 집중 판매활동 전개 신규 대리점 개발·고객 생산성 향상 중심 가치판매 강화 양계·양돈·축우·펫푸드별 전략 공유…영업조직 실행력 제고 팜스코가 2026년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집중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한다.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8월 25일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사료사업본부 및 임직원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2nd Campaign Meeting’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사료 판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집중 판매활동을 전개하고, ‘Challenge 153’ 캠페인을 통한 판매 성장기조 확립과 영업조직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신규 대리점 개발 및 육성을 통한 판매 기반 확대와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중심으로 한 가치판매 활동을 강화해 우수고객을 확보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하반기 캠페인인 ‘Challenge 153’의 방향과 실행전략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캠페인 추진을 위한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는 오전 TAC(Total Analysis Consulting) 우수사례 발표와 오후 축종
우진비앤지가 국내 유행형인 G2b 계열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생백신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양돈 백신 시장 확대에 나선다. 우진비앤지는 PED 생백신 ‘이뮤니스 PED-M Live’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PED는 어린 자돈에서 심한 수양성 설사와 탈수를 유발하고 높은 폐사율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최근 국내 양돈 현장에서는 과거 백신주와 항원적 차이가 있는 G2b 계열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유행형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뮤니스 PED-M Live’는 국내 유행 G2b형 PED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개발한 HGSP 생백신주를 적용한 제품이다. 안전성과 효능이 1차적으로 확인됐으며, 국내 유행주에 대한 방어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하나의 백신을 근육접종과 경구투여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농장별 상황과 사육·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접종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국내 유행 변이주 연구 성과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용 백신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관련 사회적 논의 착수에 반발하며 관련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농연은 8월 27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농업 현장과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CPTPP 관련 논의를 본격화했다”며 “농업계의 희생을 전제로 한 가입 추진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도 이날 CPTPP 가입과 관련, “가입시 농업분야에 상당한 영향이 우려되며 농업계의 예상 피해를 소홀히 고려하거나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제273차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가 CPTPP 가입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와 의견 수렴에 착수하기로 한 데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CPTPP 가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가입 여부에 대한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논의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원칙하에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수렴절차를 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PTPP는 농업계의 우려가 큰 사안인 만큼 핵심 이해관계자인 농업계와 충분히 소통한 뒤 가입 추진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사회적 논의 과정에서
축산 차량 소독 사각지대를 형광물질로 찾게 될 전망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자외선 등(램프)을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형광물질(CBS-X)을 이용해 소독이 덜 된 축산 차량 사각지대를 현장에서 바로 찾는 방법을 확인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농장을 오가는 축산 차량은 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옮길 수 있어 차량 소독 시설과 고압 분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독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소독이 됐는지, 미처 소독하지 못한 곳은 없는지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외선 등(램프)을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형광물질을 소독 상태를 확인하는 표시 물질로 활용했다. 차량 표면에 형광물질을 1% 농도로 만든 형광 용액을 바른 뒤 소독하면 소독액으로 충분히 씻겨 나간 곳에서는 형광물질이 보이지 않는 원리를 이용했다. 연구진은 축산 차량의 앞면, 옆면, 바퀴, 발판, 손잡이, 흙받이 등 8개 부분 25군데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차량 소독 시설 통과, 15분 대기, 고압 분무로 이어지는 3단계 소독 과정에서 형광물질이 남아 있는지를 살피고, 부위별 일반 세균 수 변화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9월 1일 제11대 본부장으로 김정희 본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방역본부 첫 상임 기관장이자 최초 여성 기관장’으로 이번 취임을 계기로 대내외적으로 기관의 기능과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고 방역·대응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AX전환, 드론 및 인공지능 예찰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가축위생방역을 선도하는 종합 서비스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본부장은 방역본부의 역량을 집중할 세 가지 방향으로 △예찰·점검 기능을 효율화하고 농가의 자율적인 변화를 지원하는 서비스 강화 △인공지능, 드론, 디지털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방역서비스 확산 △농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가축방역의 플랫폼 기관으로 도약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첫 상임본부장으로서 책임이 막중한 만큼, 직원의 역량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인공지능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1970년생으로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8월 27일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도축·가공업체 등 축산업계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등급판정 데이터 활용 확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품질평가 장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생산·유통 현장에 다각도로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품질평가 장비 운영 현황과 데이터 구조,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농가 컨설팅 및 생산성 향상 방안을 공유했다. 생산·유통 현장의 실제 데이터 활용 사례도 다뤄졌다. 돼지 개량 및 생산단계 활용, 과지방 삼겹살 선별·유통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가 단순 등급판정 정보 수준을 넘어 제품 품질 차별화 등 실제 산업 전반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품질평가 장비를 운영하고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품질정보를 발굴하고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축평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된 우수 사례와 현장 의견을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이 8월 11일 전북 정읍시 산외면 하늘농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살폈다. 이어 돼지우리 냉방설비와 냄새 저감시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미돼지(모돈) 정밀영양 기술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조 원장이 찾은 하늘농장은 분만사에 에어컨을, 임신사와 육성·비육사에는 냉각 패드를 깔아 돼지우리 내부 온도를 관리하고 있었다. 돼지우리 지붕에는 우레탄 폼을 코팅해 단열 성능과 냉방 효율도 높였다. 또한, ‘돼지우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기술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냄새 측정 센서와 개별형 탈취탑의 운영 상황도 살폈다. 탈취탑은 축사에서 배출되는 공기를 물로 세정해 냄새 물질의 확산을 줄이는 시설이다. 조 원장은 냉방시설 관리 상태 점검과 현장에 필요한 기술지원 등 다양한 농가 의견을 듣고, 시설 운영에 따른 냄새 저감 체감 효과와 관리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늘농장은 2025년부터 ‘어미돼지 체형 영상진단 AI 기반 정밀영양 공급기술’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3차원 카메라로 어미돼지의 체형을 측정한 뒤 체형지수에 따라 개체별로 영양·사료를 공급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