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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사료, 코로나 악재 딛고 큰폭 성장세…“올해도 상승세 이어간다”

온라인 실시간중계 ‘2021 경영전략회의’ 개최

새롭게 도입된 그룹웨어통해 전사적 자원 효율 운영
시장에 적합한 최적 제품 개발로 농장맞춤형 서비스
‘사회적 거리두기’속 지역사회와 나눔 실천도 이어가

 

 

◆3년 연속 성장, 올해도 강세 이어갈 것=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달 18일 대전에 있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올해 사업을 위한 ‘2021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준 이상의 대인 방역 시스템을 가동한 가운데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해외를 비롯한 공장 조직은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이용해 비대면 회의로 진행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모든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미증유의 비상시국을 보내고 있으며 축산업은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특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탓에 활발한 영업과 서비스 활동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성사료는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했으며 2021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직 강화·온라인 마케팅으로 시장 상황 돌파=우성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료회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일시적 단기 성장이 아닌 3년 연속 물량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기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1년에도 모든 역량을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성은 이미 새롭게 도입된 그룹웨어를 통해 전사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조직 개편과 공백 지역 충원, 마케팅실을 강화하고 축종별 전문 연구원을 채용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에 적합한 최적의 제품을 개발하고 농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영업활동은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시대 상황에 맞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양어사료 24년, 부동의 1위 고수=우성사료는 전통적으로 양어를 비롯한 반려동물 사료가 포함된 특수 사료에 강하다. 24년간 부동의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양어사료는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로 양어사료 업계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어사료 역시 사료 시장 감소와 질병, 소비 부진의 삼중고에도 불구하고 우성의 약진에 경쟁업체는 모든 카드를 내놓고 있지만 우성의 성장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에 맞는 어종 사료 출시로 시장을 더욱 강하게 선도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 반려사업본부 강화=우성 반려동물 사료의 역사는 36년에 이른다. 1985년 업계 최초 익스팬더 설비를 갖추고 양어를 비롯한 반려동물용 사료를 생산하기 시작해 1992년부터는 일반 사료와 분리해 특수사료 공장을 별도 운영 중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반려동물 1천만 시대에 들어섰다. 그만큼 소비자의 요구도 다양하고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우성은 특수사료 업계 1위의 강점을 살려 개, 고양이, 관상어를 비롯한 다양한 반려동물 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살아 있는 생유산균(19종)을 외부에 코팅한 프로바이오틱스 코팅 키블(Kibble)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열에 약한 프로바이오틱스(60도에서 사멸)를 키블 내부에 투입해 만드는 일반적인 펫푸드와 달리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키블 외부에 코팅해 유산균의 보존율을 높였고 반려견의 장까지 안전하게 유산균을 전달하도록 만들었다.

 

 

이밖에도 식이성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곡물을 배제한 동물성 단백질 70% 이상 함유된 고품격 펫푸드를 비롯해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반려동물 식품 라인업을 마치고 시장 특성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특수 사료의 강자임을 증명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실천, 상생하는 명문기업 될 것=우성은 지난해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함이 없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서 저소득 소외 계층은 더욱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를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며 할 수 있는 봉사로 김장김치를 전달하거나 빵을 만들어 급식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지난 2009년 (재)우성사료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 금액이 10억원에 달한다. 작년 11월에는 적십자 아너스클럽 대전 세종 6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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