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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13만 시대…농장 소통 가이드 보급

8개국어 제작으로 소통지원

기초 회화·안전수칙 수록

QR 음성지원으로 활용성 강화

 

 

농식품부가 농업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와 농장주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5월 중 ‘우리 농장 소통가이드’를 제작해 보급한다.


이번 조치는 농촌 내 외국인 인력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 분야에 투입되는 외국인 노동자는 2020년 2만738명에서 2024년 8만5292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2만993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농장주와 노동자 간 의사소통 부재로 인해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인권 침해나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농식품부는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네팔, 미얀마, 몽골 등 주요 송출국 8개 국어로 소통가이드를 제작한다. 가이드에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등 존중의 의미가 담긴 표현법부터 기초 회화, 농작업 용어, 필수 안전수칙 등이 상세히 수록된다. 제작된 가이드는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과 농촌인력중개센터 등 전국 285곳을 통해 농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통가이드는 휴대가 쉬운 포켓북 형태로 만들어지며, 책자에 포함된 QR코드를 활용하면 음성지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번 소통가이드 발간이 농장주와 외국인 노동자가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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