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돼지유행성설사 주의보 발령

2024.03.13 19:58:19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지역서 잇따라
1~2월 사이에만 8건 발생

 

경기도가 최근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지역의 양돈농가에서 돼지유행성설사(PED)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했다.


PED는 경기도에서 지난 2021년 6건, 2022년 16건, 2023년 5건 발생했다. 올해는 1~2월 사이에만 8건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PED가 2~3년 주기로 반복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확대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제주도도 지난 7일 PED 발생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022년 한림과 대정지역 70개 양돈농가에서 발생(재발생 포함 99건)하며 큰 피해를 입혔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42건의 PED가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애월과 한림 등 9개 양돈농가에서 발생(9건)한 것으로 집계됐다.
PED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단방역과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외부인 및 축산관계 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최소화하고, 유효한 소독제를 사용하여 돈사 내외부, 의복, 신발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농장 내 사육 중인 모돈에 대해 적정 백신을 접종하고, 신규 입식 돼지는 일정기간 격리 관찰 후 농장 내부로 입식 할 필요가 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유입 원인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올바른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 및 차단방역을 실시해야 한다.


방역관계자는 “PED는 발생시 농장에 피해가 크고 전파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신속한 진단과 전파 차단을 위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동물위생시험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만성 기자 pig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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